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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정선 화암동굴








▲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긴 연휴를 이용해 2박3일 강원도 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당초의 계획과는 달리 3박4일로 정선을 향했다.
정선 레일바이크를 너무 타보고 싶었던 터라 그곳을 거쳐서 설악워터피아를 가기로 결정했다.
연휴가 길다보니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정선에 도착하니 오후 5시정도가 된것 같다.
먼저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구절리역까지 갔더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혹시 내일표를 미리 살수있을까 해서 매표소에 갔다가 충격적일 말을 들었다.
아마도 내일 탈려면 새벽4시정도에는 줄을 서야 한다는..-.-;;
그런데 티켓팅은 8시에 한다고 한다. 장장 4시간 가량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는 소리였다.
하늘이는 놀러까지 와서 이래야하냐고 그랬지만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도전해보기로 하고 근처 숙박할만한 곳을 찾았는데 일대에 방이 하나도 없었다.
할수없이 좀 외각으로 좀 빠져보니 허름하지만 민박을 하나 구할 수 있었다.
마치 시골집처럼 생긴 민박집이었는데 나름 운치있고 재미있게 하루밤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다음날 하늘이가 새벽 4시30분경부터 줄을 서서 겨우 오후 3시표를 살 수 있었다.
예약도 받는다고 하는데 인터넷예약이라 이미 몇달전에 예약이 끝나는 모양이다.

오전시간이 남아서 근처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민박집을 나왔다.
우리가 들른곳은 '화암동굴'.. 예전에 금광을 캐던 곳이라고 하는데 학창시절 수학여행 이후로 이런곳을 안와봐서
은근 기대가 되었다.
예매를 해 두고 잠시 박물관앞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도 맛있는것도 사 먹으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 박물관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 옛날 금광촌을 꾸며놓은 곳






▲ 저 도끼로 금을 캤을까?






▲ 동굴입구까지 비탈길을 약 100m나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그냥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4천원정도만 더 내면 탈 수 있었다.









▲ 약 1시간정도를 계단을 타고 오리락 내리락.. 나의 저질체력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저 웅장한 모습들을 보니 잠시나마 힘든게 싹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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