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피의 일상

열심히 운동중~

그동안 온동을 꾸준히 해온지도 거의 5년이 훌쩍 지난것 같다.
처음엔 너무 저질 체력이라 운동을 시작했다.

난 원래 재미없는 운동을 너무 너무 싫어한다.
예를들면, 헬스, 요가, 계단오르기, 달리기, 걷기.. 등등 어쩜 그리 싫은지..
난 그저 음악에 몸을 싣고 정신없이 빠져서 하는 뭐 그렇고 그런 운동?
재즈댄스, 줌마, 방송댄스~~ 뭐 이런거??
그런데 또 이런건 뭔가 심심하고.. 뭔가 파워있고 재미있는 땀을 한바가지 흘릴 수 있는 그런 운동을 찾다가
스피닝 이란 운동을 접하게 되었다.

웬걸? 스피닝 선생님이 좀 전에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고 온것마냥 어찌나 신나는지..
그만 스피닝의 매력에 쏙~ 빠지고 말았다.
그래서 5년을 스피닝을 해오다가.. 작년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스피닝이 가장 먼저 문을 닫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심지어 내가 다니는 센터에서는 스피닝을 아예 폐지를 해 버렸다.

 

운동하는 낙도 없고 1년치를 끊어놨으니 뭔가 하긴해야겠고..
이참에 근육이나 키워보자 싶어 제일 싫어하는 헬스를 시작했다.
가장먼저 타깃으로 결정한 곳은 힙~
그래~ 애플힙을 한번 만들어보는 거야~~

PT를 받은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있는 유튜버의 영상만 주야장창 보면서 혼자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심으뜸 언니의 애플힙이 되는날만을 고대하며~~

그렇게 또 한 1년 넘게 묵묵히 헬스를 시작했다.
힙과 직각어깨를 타깃으로 열심히 했더니 점점 몸의 변화가 느껴지지 시작했다.

더 열심히 유튜브를 챙겨보기 시작했다.
이제는 머슬대회에 나가는 사람들의 영상까지 챙겨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살짝 운동에 중독이 된것 같다.
운동 후 오는 그 알싸한 근육통이 어찌나 좋은지...

이제 이사가면 여기서 운동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그동안 정들었던 필댄스는 어떻게 하지? 줌바는?? 
벌써 걱정이다..

그렇지만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단백질 보충으로 충전 중~~